[포토]성수동 카페거리 장애인접근성 살피는 신세계아이앤씨 직원들

by이재운 기자
2018.04.28 13:09:13

신세계아이앤씨 임직원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지역을 돌아다니며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접근 가능한 카페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휠체어를 직접 타고, 실제로 휠체어 넓이에 적합한지, 경사는 적당한지 여부도 점검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런 정보를 정리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신세계(004170)아이앤씨는 장애인의 여가 선택권과 접근편의성 강화를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소셜벤처 위에이블과 함께 ‘장애 친화지역 만들기 프로젝트’를 지난 27일부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들이 집 밖에서 이동이 어려워 카페 같은 상점에 접근이 어려워 여가시간을 TV 시청으로만 보내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젝트 첫 번째 지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다. 성동구는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자치구로, 보건소 접근성 향상, 휠체어 및 유모차를 위한 길 조성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장애인 접근성 문제에 대한 자치구 차원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어서 첫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성수동 카페거리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접근가능 장소 정보 제공(무장애 지도) △접근편의성 강화 △온라인 인식개선 캠페인 세 가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무장애 지도는 신세계아이앤씨 임직원들이 이 지역을 방문해 건물 경사로 설치 여부, 장애인 화장실 유무, 출입문 개폐 방식(미닫이, 자동문 등)·넓이 등 접근성 관련 정보를 확인한 뒤 이를 모바일 앱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유모차 이용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시각장애인용 점자 메뉴판 보급, 가게 직원을 위한 장애인 응대 매뉴얼 보급 등 접근편의성 강화 방안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대한 인식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보편적 설계를 뜻하는 이 개념은 제품,시설,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나이,장애,언어 등으로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신세계아이앤씨 임직원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지역을 돌아다니며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접근 가능한 카페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휠체어를 직접 타고, 실제로 휠체어 넓이에 적합한지, 경사는 적당한지 여부도 점검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런 정보를 정리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신세계아이앤씨 임직원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지역을 돌아다니며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접근 가능한 카페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휠체어를 직접 타고, 실제로 휠체어 넓이에 적합한지, 경사는 적당한지 여부도 점검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런 정보를 정리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