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15.05.05 12:00:00
6일부터 부처직원 대상 인사혁신 직무교육
민간 CEO 초청해 기업인사 벤치마킹
공무원연금법 처리 뒤 공직개방·경쟁력 강화 취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사혁신처(인사처)가 부처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혁신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직 인사혁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공무원연금법 개정 이후 공직 개방·경쟁력 강화쪽으로 정부 인사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인사처는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사제도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사업무 경력 5년 이하 인사처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 성과관리, 채용, 보수, 인사감사 관련 실무교육이 실시된다. 김택동 우행TMS 대표(인사혁신추진위원)를 초청해 민간기업의 혁신사례 등도 듣는다.
인사처는 직무교육 결과를 분석해 집중육성 분야를 발굴하고 개인별 맞춤형 전문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근면 처장은 “인사처가 공직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월례조회에 ‘기관장 훈화’ 대신에 직원들의 ‘3분 스피치’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6일에는 대기업 출신으로 최근 과장급 개방형직위(서기관)에 합격한 최승철 인재정보담당관 등이 공직개방 관련 ‘3분 스피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