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6·엣지 지원금 상향..어디가 유리할까
by김현아 기자
2015.04.18 10:14:57
가장 인기 있는 6만 원대 요금제로 비교하니 3사 모두 비슷
최소 66만2500 원으로 갤럭시S6 32GB 구입 가능
싸게 해도 81만8000원을 내야 갤럭시S6 엣지 32GB가능
유통업계 "지원금 더 올려야"...최성준 방통, 19일 유통점 방문 예정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전략폼 갤럭시S6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단말기 유통법 이후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고려한 것으로, 삼성전자(005930)도 갤럭시S6 국내 판매 활성화에 일정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지난 1주일 동안 국민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6만 원대 요금제, 가장 많이 소비한 갤럭시S6 32GB 제품 기준으로 공시 지원금을 6만 원~8만 1000원까지 올렸다.
이로서 통신3사의 해당 제품 지원금은 17만 원 대로 비슷해졌다. 6만 원대 요금제는 갤럭시 S6시리즈에 가입한 고객 절반 이상이, 32GB 모델은 80% 이상이 구입한 제품이다.
| <표1>6만 원대 요금제 통신3사 갤S6(32GB) 지원금. 4월 18일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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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2>6만 원대 요금제 통신3사 갤S6(64GB) 지원금. 4월 18일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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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6만 원대 요금제에서 64GB 갤럭시S6의 지원금 상향 규모는 이통3사가 비슷했지만, 다른 통신사들과 달리 SK텔레콤은 32GB 제품 지원금과 64GB 제품 지원금의 차이를 둔 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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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32GB 제품의 출고가가 85만 8000원임을 고려할때, 할 수 있다.
출고가 85만 8000원에서 공식 이통사 지원금 17만 원을 빼고, 여기서 유통점에 허용된 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마케팅비(2만 5500원)까지 받는 걸 고려한 수치(858000-170000-25500)다.
시장에서는 갤S6보다 인기이지만 출고가가 높고 물량을 구하기 어려운 갤럭시S6 엣지 제품군도 지원금이 상향됐다.
역시 가장 고객이 선호한 요금제인 6만 원대를 기준으로 보면 32GB 엣지 상품은 지원금이 올라 12만 3000원~14만 원이 됐다.
| <표3>6만 원대 요금제 통신3사 갤S6 엣지(32GB) 지원금. 4월 18일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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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4GB 엣지 제품 역시 지원금이 올라 11만 6000원~14만 원이 됐다. .
하지만 갤S6 엣지(32GB)의 출고가 97만9000원을 고려하면, .
출고가 97만9000원에서 공식 이통사 최대 지원금 14만 원을 때고, 최대 유통점 마케팅비(15%)까지 고려한 수치(979000-140000-21000)다.
| <표4>6만 원대 요금제 통신3사 갤S6 엣지(64GB) 지원금. 4월 18일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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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월 10만 원 이상 내는 고가 요금제(KT 순99, LTE129)이기는 하지만 지원금이 32만7000원, 법정 지원금 상한선(33만 원)까지 올라간 것으로 긍정적이다”라면서 “번호이동 장려금(20만 원)에 비해 거의 받지 못했던 기기변경 장려금도 14만~15만 원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평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지원금이 올라가는 추세이나 단말기유통법이후 ” 부연했다.
갤럭시S6 상품을 갖고 싶은 소비자라면 지금 사는 게 유리할까. 아니면 한 주 더 기다리는 게 좋을까.(지원금 공시는 최소 1주일 단위로 바뀐다)
최신 제품에 지원금을 당장 싣지 않는 관행을 깨고 이번에 삼성과 이통3사가 갤럭시S6·엣지에 지원금을 상향한 만큼, 이다.
또 19일 오후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테크노마트를 방문해 휴대폰 유통 현장의 어려움을 듣기로 한 만큼, 도 갤S6 조기 활성화에 도 있다.
| 갤럭시S6 엣지 골드. 삼성사장단들이 사랑한 색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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