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석 기자
2014.12.25 11:49:55
11개 선정..혁신지구 7곳, 우선지구 4곳
혁신지구형에는 자치구별 20억원 지원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는 내년 1월14일부터 사흘간 ‘2015학년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그간 개별 운영된 서울시의 ‘교육우선지구’와 서울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를 통합한 사업이다. 서울시·시교육청·자치구 등이 협력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치구의 교육여건·의지 △사업계획서 발표 △담당자 면접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혁신지구형 7곳과 우선지구형 4곳 등 모두 11개 자치구를 뽑는다. 내년 1월 27일 공모결과를 발표한다.
지원액은 모형에 따라 다르다. 혁신지구형은 각 자치구별로 20억원(서울시·교육청 각각 7억5000만원, 자치구 5억원)을 우선지구형은 3억원을 지원한다.
혁신지구형은 △학급 당 학생수 25명 이하 감축 사업(중학교) △학교·마을 연계 방과후 사업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지원 사업 등을 필수과제로 실시한다. 우선지구형은 민관 거버넌스(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사업과 학생 자기주도 프로젝트 지원이 필수 과제다.
서울교육청은 “두 모형 모두 지역 인프라와 학교 수요를 반영해 자치구 특화사업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조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