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7.18 09:19:4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호텔신라가 비즈니스 호텔과 면세점을 지으려던 계획이 서울시 반대에 부닥쳤다. 그러나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는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17분 호텔신라(008770)는 전날보다 1300원(1.95%) 오른 6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장충동 서울호텔 주차장 부지에 비즈니스 호텔과 면세점을 짓기 위한 용도변경안을 보류했다.
서울시 측은 “한양도성과의 정합성, 전통호텔 허용 여부 등을 이유로 보류했다”며 “앞으로 충분한 보완을 거친 뒤 한양도성도감 자문위원회에서 자문받는 등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과 신규 사업, 중국인 입국자 증가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