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3.06.27 09:42:4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29일까지 초복용 생닭 상품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여름 대표 몸보신 음식인 장어의 가격이 2년전 대비 122% 이상 오르면서 올 복날에는 삼계탕용 닭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약판매를 통해 삼계탕용 닭 물량을 조기 예측하고 사전 매입함으로써 시세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양계협회 계육 시세 기준 초복 당일과 3주전을 비교해서 살펴보면, 연중1600~1800원을 유지하던 시세는 ‘삼복(三伏)시즌’에는 2200원으로 가격이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수요가 몰려 가격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복 삼계닭 예약판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이마트 고객만족센터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백숙용 생닭(800g*2마리)은 3만봉, 토종닭(1kg)은 2만봉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두마리 생닭’이 7800원, 토종닭은 5900원으로 기존 행사 가격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수령 기간은 7월8일부터 11일까지이며 영수증을 지참하고 매장 계육코너를 방문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시보다 매장 판매가격이 떨어졌을 경우 차액에 대해서 환불 초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