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새정부 경기부양책 '주목'

by경계영 기자
2013.03.28 09:30: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28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탈리아 정국 불안 등 유럽발 악재 속에 10조원 규모의 추경편성 등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2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1포인트(0.04%) 내린 1992.73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전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과 키프로스의 자본통제안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미결주택 매매건수 증가율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12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11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억원, 1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 섬유의복 등은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보험 의료정밀 은행 전기가스업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반면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 고려아연(010130) 등 철강업과 LG화학(051910) 제일모직(001300) LG생활건강(051900) 한국타이어(161390) 등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