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국면 이겨낼 `믿음株`를 찾아라

by강예림 기자
2012.10.14 12:02:50

[증권사 주간추천종목]
인바운드株 선호
코스닥선 ‘공연·레저업종’ 주목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는 국면에서는 안정성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최선이다. 다양한 재료를 갖춘 ‘팔방미인주’ 보다는 ‘확실한 한 방’이 있는 기업이 믿음이 간다.

10월셋째주 증권사들이 추천한 투자유망종목 리스트를 보면 복수 추천받은 종목들이 눈에 띈다. GKL(114090)과 NHN(035420), SK케미칼(006120)등이 여러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GKL은 하나대투증권·현대증권·우리투권자증권·대신증권 등 무려 4곳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GKL에 대해 “인바운드 호황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로 양호한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과 홀드율(고객이 칩으로 바꿔간 금액 가운데 카지노 측이 확보한 비율)에 따라 하반기 외형성장 및 수익성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3분기 드롭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회사 펀더멘털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리투자증권은 “GKL의 영업점 이전을 통한 효율성 강화,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 진출계획, 제주도 중문단지 복합리조트 진출 계획 등 신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근 메신저 프로그램 ‘라인’ 가입자 수의 지속적 증가세로 주목받고 있는 NHN도 동양증권과 현대증권 두 곳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국내 대비 10~15배의 일본 모바일 게임·광고시장 규모를 감안할때 높은 성장이 가능하다”며 “10월 중 3~4개의 모바일 게임 출시로 인해 수익창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은 SK케미칼을 선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SK케미칼은 3분기 바이오디젤 및 독감백신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양호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삶의 질적 가치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가 부각되며 공연예술·레저업종이 관심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공연·뮤지컬부문 티켓판매 호조와 투어부문 취급고 증가로 4분기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삼천리자전거(024950)에 대해 “경제력을 갖춘 중년층 중심으로 레저 수요 증가에 따른 자전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