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2.09.28 10:01:3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웅진그룹 계열사들이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54분 현재 웅진코웨이(021240)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3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웅진코웨이는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에 1.39% 하락한 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웅진홀딩스는 MBK파트너스에 웅진코웨이 매각 완료를 이틀 앞두고 이같은 결정을 내려 현재 웅진코웨이의 매각일정은 중단된 상태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 주가바닥은 매각 관련 잡음과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 10~12배인 3만원 내외이고 주가 상승은 재매각 진행여부와 안정적 영업기반 유지 여부에 달려있다”라고 판단했다.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웅진그룹의 구조조정에 따른 계열사 매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대한 우려감이 표출되며 웅진그룹의 계열사들도 줄줄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웅진씽크빅(095720)은 전일대비 9.55%(630원)하락한 5920원, 웅진에너지(103130)는 2195원으로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웅진케미칼(008000)은 11.93%(66원) 내린 48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