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1.01.09 20:54:00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 임원의 기술 유출 사건으로 LG화학(051910)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이 함께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LG화학은 "해당 기술이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조갑호 LG화학 홍보담당 상무는 "르노차의 파트릭 펠라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르 몽드와의 인터뷰에서 LG화학의 배터리 기술 유출이 없었음을 밝혔고, 이번 사건과 연루된 르노차 간부 3명이 LG화학과의 업무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르노차는 앞서 전기차 기술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고위 임원 3명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이들이 LG화학의 배터리 기술도 유출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기사☞ 르노 기밀유출 `일파만파`..LG화학 기술유출 가능성 제기)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9월 르노차가 올해 양산할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