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0.08.25 09:05:1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5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4분기부터 이익 감소 전환 및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최근 확인된 3 분기 컨슈머 PC 수요 둔화요인을 감안하면 글로벌 PC 출하전망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후행적인 PC수요 예측 하향, 반도체 주식수급 부정적 현상 지속 가능성을 감안해 추가적인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DRAM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도 하이닉스는 전체 DRAM 매출의 60%는 Non-PC용 수요에서 발생하며 현재 스마트폰 등 Non-PC 용 DRAM 가격은 견조해 일부우려와 같은 분기이익 급락은 예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PC 용 DRAM 가격 분기 하락폭이 20%이상이어도 Non-PC 용 DRAM 가격하락이 제한적이면 전체 DRAM 평균 가격하락은 10% 초반에 그치게 된다"며 "이 경우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20% 수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