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09.11.30 09:24:34
"실사·가격협상 후 12월 중 본계약 체결"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내 렌터카시장 점유율 업계 1위인 금호렌터카가 KT(030200) 품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렌터카 우선협상대상자에 KT-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단독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KT와 MBK가 지난 입찰 막판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정밀실사와 가격조정을 거쳐 다음 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금호렌터카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는 KT-MBK컨소시엄과 롯데, 신한PE 등 5곳이 참여했으며, 금호렌터카 인수전은 KT와 롯데간 경쟁이 될 것으로 관측돼왔다.
KT의 경우 계열사인 KT렌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한통운에서 물적분할한 금호렌터카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