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美·日정책호재에 화답

by김경민 기자
2009.04.09 09:21:22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9일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출발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 추가 부양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시장이 등락 끝에 사흘만에 반등한 것도 긍정적이다. 뉴욕증시는 재무부가 일부 생명보험사에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지원을 검토중이라는 소식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업틱 룰(uptick rule)` 재도입 시안 발표 덕분에 1% 내외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일본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을 위해 15조엔 규모 재정지출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장 출반 전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2포인트(1.18%) 오른 1276.99를 기록 중이다. 함께 출발한 일본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