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그룹株 하락..`위기설 여진`

by이진철 기자
2008.09.02 09:36:54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코오롱그룹주들이 계열사인 코오롱건설의 유동성 위기설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주가는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오롱건설(003070)은 전일대비 520원(6.90%) 하락한 7020원을 기록중이다. 코오롱(002020)도 6%대의 하락률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코오롱아이넷(022520)도 2%내외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FnC코오롱(001370)은 1% 미만의 소폭 오름세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소용환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건설의 하반기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은 460억원 수준에 불과해 유동성 위기라고 보는 것은 기우"라고 밝혔다.

소 애널리스트는 "모회사인 코오롱도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자회사인 FnC코오롱을 흡수합병할 것으로 전망돼 현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