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8.08.07 09:36:52
올림픽 경기 기내 중계서비스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테러 행위에 대비, 항공 보안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중국 신장의 테러 사건과 국토해양부의 항공보안 경계 등급 상향 조치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탑승 수속시 주의를 요하는 승객에 대해 탑승을 거부하거나 추가 보안 검색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탑승구 앞에서 승객과 여권 사진을 대조 하는 한편 탑승 직전 승객을 임의로 선정해 휴대 수하물 재검색을 실시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림픽기간 동안 첨단 통신망을 이용해 기내 탑승객에게 우리나라 선수단의 메달 획득 소식이나 축구, 야구, 수영, 핸드볼 등 주요 종목의 경기 결과를 중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2년 월드컵, 2006년 야구월드컵(WBC) 및 2007년 대선 때도 모든 항공기에 관련 내용을 중계해 탑승객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