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주용 기자
2001.05.30 10:34:16
[edaily]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대한항공이 30일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는 지난 45년 설립된 항공사간 협력기구로 현재 전세계 270여 민간 항공사들이 가입해 있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세계 2대 항공기구중의 하나다.
IATA 집행위원회는 IATA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는 최고 정책 결정 위원회로서, 전세계주요 항공사의 최고 경영자가 참여하여 실질적으로 전세계 항공사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조직. 이 집행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되는 것은 항공사 경영자에게는 최고의 권위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개인이 경영능력도 인정받는 것으로 항공업계에 알려져 있다.
IATA 집행위원회는 총 3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대한항공 회장, 싱가포르항공 회장, 일본항공 회장, 케세이퍼시픽항공 회장 등 7명만이 자격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