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12.10 06:47:44
연령대별로 알아본 얼굴 고민은?... 20대도 50대도 "얼굴 주름이 가장 스트레스"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령에 관계없이 여성이 가장 펴고 싶은 얼굴 부위는 ‘팔자주름’으로 나타났다.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의원(팽팽클리닉)이 실리프팅 시술 여성 고객 167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일부터 31일 진행한 연령대별 얼굴 고민 부위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 50대 보다 20대 “팔자주름” 고민이 더 심각하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부터 50대 이상 여성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팔자주름’을 가장 큰 고민 부위로 꼽았다. 주목할 점은 40·50대 이상(26%) 보다 20·30대(29%)에서 팔자주름을 고민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40·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팔자주름(26%) 다음으로 얼굴전체(24%)를 고민 부위로 꼽아, 팔자주름과 함께 얼굴 전반적인 문제를 함께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30대 여성은 얼굴의 처짐이 아직 두드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팔자주름이 상대적으로 도드라져 고민 부위로 언급된 것으로 분석된다.
팔자주름 외에 고민부위로 꼽은 곳은 20·30대와 40·50대 여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20·30여성의 경우, V라인(18%)과 심부볼(14%)을 주요 고민 부위로 꼽았다. 젊은 20·30여성의 특성상 이중 턱을 최대한 해결하고 보다 갸름한 얼굴형을 원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심부볼 역시 보다 샤프한 턱라인을 만들기 위해 볼 안쪽 깊은 부위에 위치한 심부볼을 매끄럽게 해결하고 싶은 20·30대 여성의 니즈가 엿보인다.
40·50대 여성이 팔자주름 다음으로 해결하고 싶은 부위로 꼽은 곳은 얼굴 전체 처짐에 대한 고민이었다. ‘얼굴 전체 처짐’을 40·50대 여성 응답자 24%가 고민 부위로 꼽아, 팔자주름(26%)보다 2% 정도의 근소한 차이만 보일 정도로 40·50대 여성의 주요 고민 부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20·30 여성의 경우 고작 8%만 얼굴 처짐을 고민 부위로 말했다. 이외 20·30 여성은 얼굴 전체 처짐(8%), 코(7%)를 고민 부위로 꼽았고, 40·50 여성은 V라인(18%), 심부볼(12%), 입가주름(5%)를 가장 해결하고 싶은 부위로 꼽았다.
◇ 팔자주름 해결엔 볼륨실 사용, 얼굴 전체 주름은 ‘극진 리프팅’
연령대마다 다른 얼굴 주름 개선을 위해서는 각자에게 맞는 관리법 및 시술법이 필요하다. 팔자주름 해결을 위해서는 일명 ‘팔자복원’ 시술로 부르는 볼륨실(잼버실)을 사용해 꺼진 부위의 볼륨을 채우는 동시에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팽팽클리닉 조민영 대표원장은 “전 연령대의 고민부위로 언급된 만큼 팔자주름은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위”라며 “팔자주름을 펴기 위해서는 그냥 피부만 당겨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팔자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까지 패이거나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딤플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표원장은 “리프팅 전용실과 팔자주름 전용 볼륨실을 개인에 맞게 사용해, 탄력과 볼륨을 동시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하면부의 처짐 개선을 위한 ‘극진 리프팅’은 실을 무제한으로 삽입해 얼굴 전체 처짐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4050 이상의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또 V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턱 밑 지방 층 처짐, 피하지방 과다축적, 턱 밑 근육 약화 등을 해결하는 게 포인트다. 턱 끝부터 귀 밑까지 전체 라인을 따라 실리프팅을 하거나 피부 탄력개선에 도움이 되는 추가 시술을 선택할 수 있다.
조민영 원장은 “팽팽클리닉은 연령대별로 다를 수 있는 실리프팅 부위에 대한 고객의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고객 맞춤 솔루션 개발을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