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자회사’ 테일러팜스, 러시아 국제식품전 참가

by박순엽 기자
2024.02.08 08:40:58

신흥국 시장 진출에 속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자연건강식품 기업 테일러팜스가 러시아 국제식품전 ‘PRODEXPO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한 수출국 확장에 나섰다.

테일러팜스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테일러팜스)
PRODEXPO는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러시아와 동유럽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식음료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26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기업은 24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테일러팜스는 aT센터와 협력해 aT통합한국관 내 단독 부스를 운영, 국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딥워터를 포함해 건푸룬, 푸룬주스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을 진행하고 있다.



테일러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해외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테일러팜스 관계자는 부스에 방문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대인 만큼 호응도가 높다고 전했다.

테일러팜스는 이미 지난해 인도로 첫 수출을 진행했으며, 점진적으로 수출국이 증가하고 있다. 테일러팜스 관계자는 “해외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테일러팜스 제품의 매력을 러시아 시장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일러팜스는 푸룬으로 유명한 건과일 자연주스 전문기업으로 2021년 흥국에프엔비(189980) 자회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