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던 비트코인, 소폭 상승…7500만원 안팎 거래

by김국배 기자
2021.04.09 08:57:59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3% 가까이 올라
이더리움도 5% 증가
'김치 프리미엄'은 15%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7000만원선이 무너졌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며 75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8시 47분 비트코인은 7497만8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2.9% 가량 오른 것이다. 이날 오전 7시께는 7500만원 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7491만1000원, 7467만5000원으로 하루 전보다 소폭 올랐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역시 업비트에서 전일대비 5% 넘게 오르며 268만7000원을 기록했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정점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15%가 넘었다.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6466만700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거래소별로 가격에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