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호준 기자
2020.02.17 08:06:23
사람인, 성인 3545명 대상 조사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직장인 절반은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해외취업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0.5%로 여성(50.3%)보다 10.2%포인트(p) 높았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56.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한국보다 근무환경이 좋아서’(42.3%), ‘급여 등 대우가 더 좋아서’(32.9%), ‘다른 나라에 살고 싶어서’(32.1%), ‘국내에서 취업하기 너무 어려워서’(26.2%), ‘능력 위주로 채용하고 보상할 것 같아서’(25.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53.8%(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캐나다’(38.9%), ‘호주’(34.3%), ‘싱가포르’(23.8%), ‘영국’(23.4%), ‘독일’(22.5%), ‘뉴질랜드’(21.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