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9.05.18 10:46:3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의심되는 3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다쳤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A(38)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정쯤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 B씨와 남녀 손님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흉기 난동으로 B씨가 왼쪽 손등과 팔목에 자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A씨 어머니는 지난 16일 파출소를 방문 “아들이 4년 전부터 OO병원에서 통원치료 중인데 최근 약을 먹지 않아 불안하니 약을 먹을 수 있게 타일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한 후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