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2.11 08:21:1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2분기 실적 모멘텀에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휴대폰 사업부는 신형 아이폰의 지배력이 약화되는 시기에 플래그쉽인 G4가 출시되며 점유율과 실적면에서 상승세를 재현할 것”이라면서 “특히 G4는 연간 1500만대 판매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 연구원은 “TV부문은 2분기 이후 패널 가격 안정화 및 환율 여건 개선, 신모델 효과 본격화가 기대된다”면서 “초고화질(UHD) TV 비중이 지난해 5%에서 올해 20%로 증가하고 OLED TV가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제품 믹스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가전사업부의 경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상업용 에어컨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산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볼 때 현재 주가 6만원을 잃을게 없는 수준”이라면서 “상반기 스마트폰 상승 사이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