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11.17 08:50:5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CJ(001040)에 대해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으로 순자산가치(NAV)가 9% 하락했다”며 특히 NAV에서 31%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의 주가 약세는 부담으로 작용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강조했다.
다만, 실적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봤다.
송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4%, 55.9% 늘어난 4조 9663억원, 2720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도 33.1% 늘어난 2487억원에 달하는 등 전반적으로 CJ건설, 푸드빌, 올리브영 등 비상장회사의 실적 반등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