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1930선 상회

by김도년 기자
2014.02.14 09:20:2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로 소폭 오른 채 장을 출발했다. 1930선에서 상승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22포인트(0.22%) 오른 1931.1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기업실적 호조와 미국 최대 케이블TV업체 컴캐스트의 타임워너 케이블 인수 소식이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를 억눌렀다는 분석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3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10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16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운송장비, 건설,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화학, 제조업 등의 오름폭이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39%(5000원) 오른 130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000270)와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등이 1~2%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등도 모두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40포인트(0.46%)오른 524.22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CJ E&M(130960) 등이 특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