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11.05.04 08:23:41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력인 환경가전사업에서 9%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화장품사업의 초기 적자도 점차 축소되면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신사업 진출비용으로 이익증가가 둔화된 현재가 하반기를 겨냥한 매수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이 과거 평균에 비해 낮아졌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로 과거 3년 평균 16.6배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3998억원으로 렌탈과 멤버쉽부문이 각각 8%,10% 증가했고 환경가전부문에서 9%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화장품사업 초기 적자와 IFRS 전환에 따른 수수료 이연기간 변경효과 등으로 16% 감소한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4분기부터 공기청정기의 계정 순증이 눈에 띈다"면서 "화장품부문에서도 174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