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임정 기자
2009.02.19 09:14:53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4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지금까지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은 전체의 84% 정도.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의 순손실은 2조2천억원으로 6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했다지만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속출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여기에다가 최근에는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우려까지 불거지며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수급상으로 봤을때도 우호적이지 않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난주부터 어제까지 내리 팔고만 있다. 절대적인 수치상으로는 그 규모가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현재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할 세력이 없는 만큼 부담이 되는 게 사실.
여기에다가 최근 동유럽권의 어려움이 서유럽 등으로 확산될 경우 국내에 투자된 유럽계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전 10시부터 방송되는 `스탁온에어`에서 안전판 역할을 할 만한 이슈를 찾아보기 힘든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종목플러스` 시간에는 조홍권 마일스톤에셋 이사가 출연해 대림산업(000210), 대한전선(001440)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