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내년까지 비수기..`중립`↓-푸르덴셜

by박기용 기자
2008.10.17 09:23:00

신세계 `톱픽`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7일 지난달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 동향과 관련해 "소비 악화로 비수기가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지영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유통업체들의 매출 동향은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이 전년대비 각각 9.2%, 0.3%부진한 결과를 보였다"며 "소비 부진으로 상품 구성 전반에 걸쳐 매출 급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했다.



소비자 구매건수에서도 할인점과 백화점은 전년대비 각각 9.2%,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통업계가 주요 3사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실적 수준이 유지되고 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실적 개선을 낙관 하기에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내수경기의 위축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까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