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상용 기자
2007.09.04 09:36:26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4일 코스피 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1890선을 회복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건설업종은 지난달 20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행진을 지속하며 8월중순 폭락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탄력을 보여왔다.
중동 특수 등 해외 건설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하반기 경기회복 모멘텀, 남복경협 수혜 가능성 등이 더해졌다.
오전 9시28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1.38% 오르며 업종내 상승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벽산건설과 현대건설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GS건설과 현대건설 성원건설이 3% 넘게 오르며 업종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남북경협 테마의 덕도 보고 있다.
이날 3% 넘게 오르며 지난달 중순의 폭락갭을 만회한데 이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경우도 유통업종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삼성물산(000830)의 최근 오름세는 해외 건설부문 호황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최근 대신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목표가를 7만3600원으로 상향하면서 해외 건설부문의 영업실적 개선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