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7.04.09 09:40:35
큐릭스와 제휴..서울 북부지역 송출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CJ홈쇼핑이 `양방향 디지털 쇼핑` T-커머스(Television Commerce)의 서비스 지역을 서울 북부지역까지 확대한다.
CJ홈쇼핑(035760)은 DMC(디지털 방송 송출 사업자) 큐릭스와 제휴를 맺고, 오는 10일부터 T-커머스 서비스 `CJ Tmall`을 큐릭스 송출 지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 지역은 서울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등. CJ Tmall의 이용가능 가구수는 총 17만으로 2만500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제휴는 홈쇼핑의 T-커머스 방송이 복수의 DMC를 통해 송출되는 첫 사례로, T-커머스가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CJ홈쇼핑은 지난 2005년 12월 국내 최초로 양방향 디지털 쇼핑 서비스 T-커머스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CJ케이블넷 지역인 서울 양천, 북인천, 부산 해운대·기장, 동부산, 중부산, 경남 창원 등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월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해당 지역 디지털케이블TV 가입 가구 중 15% 정도는 CJ Tmall의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형 CJ홈쇼핑 영업본부장은 "T-커머스는 급변하는 방송 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면서, "향후 KDMC, C&M, BSI 등 다양한 DMC들과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T-커머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