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연 기자
2005.03.11 09:53:53
[edaily 김수연기자] KB카드는 자동화기기에서 IC칩에 기반한 현금서비스 거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IC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려면 KB카드가 발급한 IC카드 중 IC칩안에 VSDC(Visa Smart Card for Debit and Credit, VISA의 신용IC카드용 프로그램)나 M/Chip(마스터카드의 신용IC카드용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 이같은 카드는 KB발급 신용카드중 약 29만으로 추정된다. 또 IC카드 거래를 수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여야 하는데, 이는 전국 270여개 점포에 409대가 설치돼 있다.
국민은행(060000)측은 최근 은행권은 전자통장 발급과 스마트카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기존 은행 자동화기기가 IC칩에 기반한 현금서비스 거래를 수행할 수 없는 인프라의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이에 따라 이번에 EMV(유로페이, 마스터, 비자카드사가 공동 제정한 IC칩 기반 거래 규격) 표준 규격에 따라 IC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화기기를 도입, 국내에서 처음으로 IC칩에 기반한 현금서비스 거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일단 자행 거래부터 시작, 앞으로 타행거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