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의철 기자
2000.09.21 11:44:57
현대투신증권은 21일 수원대 첨단과학기술연구원과 "벤처지원 협약서"를 맺고 벤처 인큐베이팅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대 첨단과학기술연구원에는 바이오산업, 첨단장비 산업 등 총 42개 첨단기술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현대 투신은 입주한 벤처기업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각 업체별로 5억원의 범위내에서 투자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투신 이창식 사장은 "벤처캐피탈 등에서 벤처지원이 주춤하고 있는 현 시점이 오히려 투자의 적기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 등을 중심으로 벤처지원 협약을 체결해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투신은 지난 5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벤처지원팀을 신설했으며 서울시립대 춘천시청 등 7개 기관과 벤처 지원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