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프, 산업부 R&D 우수기업부문 KEIT 원장상 수상
by유진희 기자
2023.12.01 08:31:25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업체 도프는 지난달 29일 서울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우수기업 KEI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 지난달 29일 서울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우수기업 KEIT 원장상을 수상한 기업 관계자 탁성길 도프 전무(왼쪽 둘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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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업부문은 산업부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 매출신장·고용확대 등 사업화 및 우수성과를 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도프는 산업부 R&d 지원을 통해 ‘300ml 이상의 대용량 주입형 생체조직유래 하이브리드 조직수복재’를 개발하고 있다. 과제수행 중 탁월한 성과를 단기간에 도출한 기업임을 인정받아 원장상을 받았다.
도프의 주요사업은 인체조직 기반 이식재를 공급하는 것이다. 인체조직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세포의 막을 터뜨려 유전물질이 들어있는 세포핵을 제거하는 과정인 ‘탈세포’가 필수다. 도프는 기존 기술과 다르게 계면활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세계 최초 시도인 인체에 무해한 CO2 초임계 유체공정을 이용하여 탈세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용우 도프 대표는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앞으로 2년 후 국내 인체조직 이식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도전적 발자취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프는 현재 글로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