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제4회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by서대웅 기자
2021.12.17 09:17:12

플리옥션 등 3곳 수상
9개 기업에 34억 투자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오른쪽)와 대상을 수상한 이연주 플리옥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하나벤처스는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제4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정된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 지원을 위해 하나벤처스가 주최하는 투자 대회다. 지난해 7월 첫 대회 개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대회는 사업 준비 단계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키즈, 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려동물, 아트 등 분야로 열렸다. 하나벤처스 심사역들은 비즈니스모델, 팀 역량, 차별화 기술 등을 중심으로 서면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엔 플리옥션(MZ세대를 위한 아트 컬렉팅 플랫폼) △최우수상 키베이직(생애 주기 맞춤형 반려동물 건강식품) △우수상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장애인 스타 발굴 및 육성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등 스타트업 3곳이 수상했다.

하나벤처스는 이들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9개 기업에 34억원의 투자협약서를 전달했다. 향후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속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하나벤처스는 한국 대표 벤처캐피탈로서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적극 지원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