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5’ 11월12일 출시…한국 1차 출시국 포함
by노재웅 기자
2020.09.17 07:57:18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소니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다.
17일(한국시간)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온라인으로 열린 ‘PS5 쇼케이스’를 통해 오는 11월12일 PS5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경쟁 게임기인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X 및 S의 출시일(10일)과 이틀 차이다.
PS5의 출고가는 엑스박스 X와 비슷한 499.99달러(약 58만원)로 정해졌다. 4K 블루레이 시디롬이 빠진 PS5 디지털 에디션은 399.99달러(약 46만원)에 출시한다.
한국은 1차 판매 국가에 포함돼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11월12일에 제품이 출시되며, 이 외 국가는 같은 달 19일 출시된다.
차세대 게임기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PS5는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 달리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고속 SSD를 통해 빠른 로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는 PS5의 신작 라인업과 함께 신규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날 소니는 PS5 독점작으로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16’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버전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가 연내 출시된다. 지난 2018년 PS4로 출시된 ‘갓 오브 워’의 후속작은 오는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회원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 컬렉션’ 서비스도 함께 발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컬렉션은 ‘블러드본’ ‘갓오브워’ ‘몬스터헌터 : 월드’ ‘페르소나5’ 등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을 PS5에서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소니는 이날 주변기기 가격도 발표했다. 무선 컨트롤러 ‘듀얼센스’는 69.99달러, 무선 헤드셋 ‘펄스 3D’ 99.99달러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