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태현 기자
2014.12.28 12:59:35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28일(현지시간) 오전 교신이 두절됐다고 인도네시아 현지 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이 여객기에 어른 138명, 아이 16명, 유아 1명, 승무원 7명을 포함해 16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해럴드가 보도했다. 한국인 3명도 포함됐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6시17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 교신이 두절되기 직전 비정상적인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하디 무스토파 인도네시아 항공국 대표는 말했다.
에어아시아 측은 “현재로써는 교신이 두절된 여객기와 탑승객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알 도리가 없다”면서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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