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7.15 09:34:3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카지노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정부가 카지노에 레저세를 신설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오전 9시29분 강원랜드(035250)는 전 거래일 대비 8.82% 내린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KL(11409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하락세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카지노에도 레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한다. 현행 지방세법 제4장 40조는 경마ㆍ경정ㆍ경륜 등에 레저세를 부과하고 있다.
유독 하락폭이 큰 강원랜드는 통상임금 소송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강원랜드 직원과 퇴사자 등 3113명은 미지급 임금 783억원을 지급해달라는 소송을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