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9.10.15 09:11:5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상승여력이 제한적이고 최근 주가상승으로 다른 대형사에 비해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하락한 것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은 벨류에이션 적용 베타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8만4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547억원, 138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6% 및 2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진 좋은 수주 잔고(backlog)가 2009 년에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2010 년 영업이익 증가세는 올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미분양 주택 판매 관련 원가상승분도 3~4분기 실적에 계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GS 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는 이유에 대해선 "다른 건설사 대비 매력도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택시장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