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소중한 외식업계 캘린더 받아가세요~
by강동완 기자
2007.12.03 16:09:14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2007년 달력을 한 장 남겨두고, 내년에도 고객의 책상 한 켠을 차지하기 위한 외식업계의 캘린더 마케팅이 뜨겁다.
일정 금액 이상만 구매하면 무료로 받아갈 수 있고, 달력에 할인 쿠폰까지 들어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도 매해 기다려지는 이벤트다.
때문에 각 기업들은 캘린더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튀는 캘린더, 갖고 싶은 캘린더를 만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배달피자 전문기업인 는 11월 30일부터 2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008년도 캘린더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008년도 도미노피자 캘린더에는 콜라, 고구마치즈스틱, 데리야끼 치킨 6조각, 치즈스파게티, 웰빙샐러드, 피자 15%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총 4만원 5천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내장되어있다. 캘린더는 제품 소진 시까지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캘린더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태국, 아르헨티나까지… 세계 각국으로 요리와 문화를 찾아 떠나는 맛있는 탐험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그리운 친구의 블로그, 나만의 여행 다이어리처럼 여유롭고 친근한 스토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감각적인 스틸컷으로 특색 있게 꾸며 달마다 넘겨보는 재미가 있다.
는 한국 런칭 10주년을 맞아 12월 31일까지 Aussie Winter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8만원 상당의 쿠폰북과 각 메뉴 재료의 맛깔 나는 사진과 설명이 담긴 2008년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아웃백의 인기메뉴로 구성된 Aussie Winter세트는 커플세트(2인 세트)와 패밀리세트(3~4인 세트)로 구성되며, 커플세트 구매고객에게는 캘린더를, 패밀리세트 구매고객에게는 다이어리를 각각 증정한다.
는 12월 5일까지 "프리미엄 커피& 치즈 세트" 구매고객 또는 8,000원 이상 던킨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08년도 캘린더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캘린더 안에는 던킨 오리지널 무료 쿠폰 1장과 크리스마스 케익 예약 카달로그도 함께 들어있다.
"프리미엄 커피&치즈 세트"는 가을 신제품인 카페 아마레또 또는 카페 베일리스, 치즈 3종세트인 크림치즈 스퀘어, 화이트 치즈 브릿지, 치즈 머핀 중 하나를 포함한 도너츠 6개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던킨 캘린더'는 지난 6월부터 2달 동안 진행되었던 캘린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들 중 은은한 수채화 기법으로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살리고 제품을 보다 재미있게 표현해 당선된 은상 수상자 서주희 씨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배스킨라빈스도 12월 2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탁상용 달력을 증정한다. 이번 연간 달력에는 매 홀수달마다 와플콘 증정, 음료 한 잔 더 등의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모든 31일에는 ‘31day쿠폰’이 삽입돼 매월 31일이 되면 좋아하는 맛 또는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싱글레귤러 구매시 더블레귤러를 증정하는 쿠폰도 들어있다.
이번 캘린더는 올해로 3회째인 달력공모전 대상 수상작 이혜정 씨 작품으로 구성됐다. 매달 한 가지씩 ‘열두가지 아이스크림말’을 컨셉화한 스토리가 보는 재미를 준다.
에서는 또한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12월 15일까지 배스킨라빈스에서 판매한 종이봉투와 일회용 컵을 반환하면, 반환 1회당 환경 다이어리 혹은 환경 나무볼펜을 증정한다.
스타벅스커피(www.istarbucks.co.kr)는 12월 17일까지 크리스마스 음료인 토피넛 라떼, 페페민트 모카 등 3잔을 포함해 15잔 이상 주문할 경우,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페퍼민트 모카를 연상시키는 모던한 다이어리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2003년 처음 선보인 이후 해마다 신선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소장용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적당하다. 아쉽게도 이번 다이어리에는 무료 음료쿠폰은 들어있지 않다. 별도로 다이어리만 구매할 경우, 가격은 15,000원.
도미노피자 마케팅팀 김명환 상무는 “캘린더의 홍보효과는 어디까지나 고객이 캘린더를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발휘된다. 과거에는 쿠폰만 들어있어도 반응이 좋았지만, 이제는 캘린더도 감성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이 관건이다. 때문에 각 업체들은 고객의 책상 위에 자사의 캘린더를 올려놓기 위해, 참신한 디자인을 내놓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