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병우 기자
2001.03.23 10:12:21
[edaily] 메릴린치증권은 마이크론(MU)의 재고및 출하 추세가 D램시장의 긍정적 전개를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평가했다.메릴린치는 22일(현지시각) 마이크론에 대한 코멘트자료에서 실적 발표가 연기돼 상세수치를 알 수 없으나 큰 모양새가 그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No complete details,but the big picture is improving)
메릴린치는 반도체부문에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으나 마진 하락 등을 감안할 때 자사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고와 출하에 대한 마이크론의 코멘트가 D램시장에 대한 긍정적 방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PC 채널내 재고가 소진됐으며 단지 PC OEM업체들의 실질 수요에 의해서만 출하가 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메릴린치는 비록 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 고객들의 재고가 아직도 구축되어 있으나 이 부분은 반도체 전체의 20%와 총 매출의 10%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크론이 올해 설비투자규모를 23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삭감했으나 자사는 추가 삭감에 대해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다른 주요 D램업체들도 설비 감축을 확인시켜주면서 공급 상황이 점차 가늘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릴린치는 이같은 재고 안정과 공급감소 등이 D램의 가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