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하반기 신입 공채…“직무 중심 채용서 탈피”

by김정유 기자
2024.09.30 08:48:3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2024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2022년도부터 패션 전문 인재 발굴을 위해 그룹 통합 공채가 아닌 자체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2년간 특정 직무에 지원하는 형식이다.

올해 하반기 공채에선 지원 방식에 또 변화를 줬다. 직무 중심 채용방식에서 탈피해 역량 중심으로 평가를 변경했다.

특정 직무에 대한 업무 연관성과 직무 경험보다는 패션 산업과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구직자는 입사지원 시 직무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을 제한없이 표현하면 된다.

실제 배치되는 직무는 채용전형 과정을 거쳐 입사 후 입문교육과정과 면담을 통해 지원자 역량을 종합 고려한 후 결정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AI 역량검사), 1차 면접, 최종 면접 등 4단계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3일 23시59분까지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2025년 2월)이며 국적 제한없이 모두 가능하다.

코오롱FnC는 이번 공채를 위한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홍보 영상을 숏폼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채용의 테마이기도 한 ‘패션에 진심인 편’을 주제로 해 코오롱FnC 홍보팀이 기획하고 공채 입사 1, 2년차 현직자들이 직접 출연, 생동감과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고자 했다.

한학규 코오롱FnC 인사팀장은 “코오롱FnC는 미래 패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채용 브랜딩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채용 방식을 통해 패션 비즈니스에 특화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신입 사원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