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니 키가 190㎝…에버랜드 아기 기린 '마루' 공개
by김명상 기자
2023.06.21 09:08:36
태어난 지 20여 일만에 키 2m 넘어
8월 초 로스트밸리에서 일반에 공개
|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왼쪽)와 엄마 ‘한울’ (에버랜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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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21일, 최근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난 기린 ‘마루’의 이름과 사진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사 SNS에 처음 공개했다.
마루는 지난 5월 29일 아빠 세븐(2007년생)과 엄마 한울(2009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수컷 기린으로, 약 190㎝로 태어난 지 20여 일 만에 키가 2m를 훌쩍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마루라는 이름은 기린의 대장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12일부터 약 일주일 간 에버랜드 동물원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에서 고객 참여로 정해졌다. 이번 이름짓기 이벤트에는 총 860명의 고객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마루가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 엄마 한울이와 내실에서 생활하며 성장 중인 마루는 오는 8월초 로스트밸리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 동물원은 ‘세계 기린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로스트밸리에서 고객들과 함께 기린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기린의 날(6월21일)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가 8만 마리밖에 남지 않은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제정했다.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인 6월 21일을 목이 가장 긴 기린을 위해 ‘세계 기린의 날’로 정했다.
|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 (에버랜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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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와 엄마 ‘한울’ (에버랜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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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와 엄마 ‘한울’ (에버랜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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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와 엄마 ‘한울’ (에버랜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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