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3.03.17 09:08:08
조선중앙통신 "화성포-17형 발사 훈련 단행"
김정은 "핵전쟁억제력 강화로 적들에 두려움 줘야"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7일 전날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은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이라고 밝혔다. 이번 ICBM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이뤄졌다. 딸 김주애와도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과 남조선 괴뢰역도들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 지역에 가장 불안정한 안전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엄중한 형세 하에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3월 16일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 발사 훈련을 단행하도록 하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와 이와 연계한 실기동훈련에 반발한 것이다.
통신에 따르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화성-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5㎞, 비행거리 1000.2㎞, 비행시간 4151초를 기록했다. 동해 공해상에 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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