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백주아 기자
2023.01.01 10:52:21
롯데·신세계·현대백, 2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
100만원 이상 초고가 설 선물세트 물량 확대
가성비·친환경 선물세트도 다수 구비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백화점 업계가 2일부터 설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한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고물가 현상 지속에 따른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성비 제품도 다수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
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은 2일 또는 3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를 개시한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전 점에서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하는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이번 설은 지난 설보다도 직접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명절 선물로 꼽히는 ‘한우’ 세트의 경구 작년 추석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다”며 “특히 100만원 이상의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은 같은 기간 2배 신장하며 더욱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 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40% 이상 늘려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특선 GIFT (150만원)’, ‘지정농장 명품 혼합 GIFT(85만원)’, ‘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58만원)’ 등이다.
신세계(004170)는 대표 프리미엄 선물세트 5스타 상품 중에서도 겨울 제철 음식을 선보인다. 제주 옥돔은 육질이 단단하면서도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최고의 건강식 중 하나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제주 옥돔 세트(40만원), 명품 순살 제주 옥돔(50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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