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 수출 기대-신한

by박정수 기자
2020.05.06 08:15:2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올해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 이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특히 지난 3월 24일 알테오젠은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피하주사(SC) 제형을 개발 중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키트루다의 성장 잠재성(2019~2026년 연평균 성장률 12%) 고려 시 계약이 이뤄질 경우 계약 규모는 지난해 11월의 1조6000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키트루다의 면역항암제로서의 확장 가능성과 매출 규모 고려 시 최소 2조5000억원 이상의 계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테오젠 측에 따르면 올해 4건 이상의 하이브로자임 관련 기술수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4건의 기술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가정할 경우 기존 사업들의 가치를 제외하더라도 하이브로자임 플랫폼만으로도 올해 2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