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9.05.17 08:26:4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B증권은 17일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에 대해 신제품 판매 증가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주요 제품이 기능성 석류 농축액(레드클레오·갱년기N빨강석류 등), 밀크씨슬류 (닥터슈퍼칸 등) 등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억원(전년동기 대비 90.9% 증가), 54억원(92.7% 증가)을 달성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석류 추출 제품군의 매출 호조 지속과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 분말, 다이어트 식품 등 신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며 “석류 추출 제품군 매출은 2017년 203억원에서 2018년 465억원으로 129% 급증했고, 올 1분기에도 122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11월 신규 론칭한 유기농 ‘새싹보리’와 다음 달 론칭 예정인 ‘HL-JOINT 100’ 골관절염 건강·기능식 등 신제품 라인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능력이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최대 강점”이라며 “현재 10종의 차별화된 천연물 개별인정형 원료를 기반으로 관련 건기식과 기능성 원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여성 갱년기 관련 건기식 시장에서도 ‘빨강석류’라는 차별화된 브랜드로 확고한 시장지위 구축과 함께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