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6.11.22 07:43:01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애플은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된 아이폰 6s의 배터리를 무상교환해주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6s 기기의 전원 꺼짐 현상과 관련해 배터리를 무상 교체하기로 했으며, 이는 전 세계 소비자에 모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식 판매업체를 통해 교체할 계획이다. 애플은 이에 대해 “안전 문제 때문이 아니다”라며 “지난 2015년 9~10월 제조된 제품만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얼마 전 중국 소비자보호 단체가 성명을 통해 아이폰 결함에 대해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소비자협회(CCA)는 이미 지난 16일 아이폰 6과 6s가 사용 도중 갑자기 전원이 꺼진다는 사용자 신고가 다수 접수돼 애플에 공식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중국 소비자의 불만이 보고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처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