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4.03.20 09:12:26
이동기지국 차량에도 LTE-A망 지원시스템 업그레이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전국 386개 대학과 주요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LTE-A가 가능한 네트워크 망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사가 운영하는 이동기지국 차량에서도 LTE-A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존 800MHz 장비에 1.8MHz 장비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 작업도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현재 광대역 LTE가 적용된 수도권과 광역시 이외의 지역 중 데이터 트래픽이 많이 몰리는 대학지역과 주요 행락시설, 지역 특색 행사장 등을 대상으로 1.8GHz LTE-A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확대 구축한 것이다.
SK텔레콤측은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도 LTE-A 서비스가 제공되는 1.8GHz 대역까지 지원이 가능해져 평상시에도 보다 빠른 무선 데이터 품질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광대역 LTE-A와 3band LTE-A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진해 군항제와 여의도 벚꽃 축제 등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축제가 예정돼 있다. 고객들은 LTE-A 네트워크와 업그레이드 된 이동 기지국 장비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맛볼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LTE-A 전국망 구축작업과 이동기지국 차량의 LTE-A망 지원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이 서너지 효과를 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받을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