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삼성전자 130만원 하회

by오희나 기자
2014.01.03 09:18: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24포인트(0.37%) 내린 1959.95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성장둔화 우려와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새해 첫날 하락한 것으로 6년만이다.

이날 국내 증시도 새해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63선으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419억원 순매도를,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억원, 39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25억원, 비차익이 144억원 순매도로 26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은행, 통신, 전기전자, 음식료, 금융, 증권, 철강및금속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반면 섬유의복,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1000원(0.84%) 내린 1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롯데쇼핑(023530) LG전자(066570) SK(00360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LG(003550)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6거래일 연속 하락랠리를 이어가며 한때 장중 129만원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4포인트(0.35%) 오른 498.02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