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3.10.06 12: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2013 한국전자전(KES 2013)’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차량 자동유도 및 주차 ▲건물에너지 소비진단 및 실시간 효율관리 ▲태양광 모듈단위 통신정보처리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OLED 조명은 기존의 광원보다 2배 이상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이면서 전력소모율을 대폭 줄여 주는 원천기술이다. 휘어지기도 하고 무선충전도 가능해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차량 자동유도 및 주차 기술은 일명 ‘무인 발레파킹’으로 자동차가 스스로 도로 상황정보를 판단해 차량의 주행유도는 물론 주차까지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것이다.
‘건물에너지 소비진단 및 실시간 효율관리’는 건물설비의 운전 및 관리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을 통해 설비효율을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태양광 모듈단위 통신정보 처리 기술은 태양광 패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모듈 고장 시 발전량이 떨어지므로 모니터링을 통해 태양광을 모듈별로 검사, 전력선 통신기술을 연결, 모듈효율을 높인다.
한편, ETRI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기술개요, 우수성, 시장성 및 기대효과 등을 분석해 사전에 예고하는 ‘기술예고제’와 ‘융합기술 상용화 지원서비스’ 및 ‘ETRI 홀딩스’에 대해서도 별도 부스를 마련, 홍보할 계획이다.
KES 전시회는 국내와 해외 45개국 2500여명의 유력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ICT 전문 전시회로, 국제 컨퍼런스 개최하는 등 IC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