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민주, 무노동 무임금 실천해야” 촉구
by박원익 기자
2012.06.19 09:32:52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민주통합당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실천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유노동 유임금을 하겠다고 하는데 2주간 국회 열지 않으면서 그런 얘기하는 것은 국민들 눈에 낯 두껍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금 많이 내주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며 “국회 들어오지 않으면서 거리 집회, 언론파업 현장에 참여해 당 수뇌부가 부추기고 있으면 (국민들이)제대로 된 정당으로 평가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개원 예정일로부터 2주가 경과됐다. 개학이 되면 공부하러 학교 가야 하는데 맛있는 것 안 사주면 못 가겠다고 버티면 나쁜 학생”이라며 “민주당이 개원에 `협상`자를 붙여서 옛날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재차 비판했다.
그는 한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쓴 책을 보니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자 35% 통합진보당 62%가 국가 보안법 위반 등 전과자”라며 “종북주의자나 간첩출신 정치인에 대한 분석이 돼 있는데 이런 자료를 보면서 국회 운영이 예삿일이 아니겠다는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